▲ ⓒ함께사는길(이성수)
공기좋은 시골은 옛말이다.
시골은 전원생활을 꿈꾸며 주민이 적어서 조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조용한 시골에 위험요소들도 몰래 들어오나보다.
암 마을이라니 듣기만 해도 끔찍한 익산시 장점마을 기사를 봤다.
이런 위험시설을 그대로 방치하는 익산시청이 더 밉다.
공익을 대변한다는 공무원은 옛말인 듯 이런 일이 낯설지않다.
나쁜 짓만 골라하는 공무원이 등장하는 드라마를 열심히 봐서 그런지
부정부패와 이기주의가 가득한 공직자의 모습만 상상된다.
수 많은 민원을 냈지만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수년 전 익산시와 전라북도환경보건연구원에서 조사를 했었지만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암으로 계속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원인을 지적해서 했다는 조사가 어떻게 된 건지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환경부 역학조사에 앞서 민관협의회에서 조사했는데 인위적인 오염이 심각하다고 한다.
환경에 악역향을 주는 유해물질이 근처에 있는데 사람들이 건강하면 그게 이상한 거지..
농산물에도 영향을 줬을테니 물, 공기, 음식등 다 건강을 위협했겠지.
비료공장은 중단이 되었다고 하지만
왜 사람들이 죽을 때까지, 문제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가!!!
비료가 이런 영향을 주는데 농산물에 비료사용하는 걸 생각해봐야한다.
환경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친환경 비료생산과 사용만 허가해야 한다.
종합해보면 이건 시스템으로 막을 수 있는 문제 같다.
애초에 허가를 내주지 말아야 하고 내준다고 하면 적정한 지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시청관리 인원이 적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렵다면 적법한 곳에 아웃소싱을 줘야 한다.
허가에 관한 조사를 받은 업체 또한 엄격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때에는 법적책임까지 묻는 제도가 뒤받침 되어야 한다.
갑작스런 사고는 아니었지만 슬픈일이기도 하다.
환경에 관한 인식이 철저했다면 이런 문제는 대비할 수 있는 있었을 것이다.
이런 문제는 아예 발생하지 못하도록 만들면 좋겠다.
그걸 위해 나는 뭘 할 수 있을까?
환경단체에 가입해서 활동을 해야 하는가?
아니면 비료쓰지 말고 쓰레기 잘버리는 게 최선인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부터 해보고
주변에 유해물질 어떤 게 있나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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