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시민 정재승, 가상화폐 VS 암호화폐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 추이 (그래픽=코인마켓캡)
 
남편이 한참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았던 게 작년 가을부터다
그 때는 여러가지 자료를 찾고 열심히 공부를 하더니 투자를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지금에서는 이렇게 변동성이 큰 줄 몰랐다. 그 예상을 할 수 있었다면 아무도 투자를 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걸 보면 투기성도 강해보이기까지 한다.
 
2주 전과 가격을 비교해보니 2500만원 짜리가 1500만원이 됐다고 한다.
엄청난 변동성에 다리가 후덜덜하다.  
이런 격변을 10년전에 코스닥으로 한 번 경험했었다.
그게 다시 비트코인으로 온 걸까? 아니면 격변기일까?
 
 
 
 
 
 
 
 
 
JTBC에서 의미있는 토론회가 있었다.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교수와 2명의 패널이 나오셔서 
나의 궁금증을 모두 쏟아내주셨다.
지금의 의견은 유시민 작가의 의견에 한 51%정도 동의한다 ^^
아직은 시기상조 같고 변동성도 너무 많고 적용되고 있는 시점이라 명확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투자를 한다면 지금이 맞는 것 같다.
비트코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기본적인 상식으로만 생각해도 
규제가 없으니 규제받아야 할 돈들이 몰려들 것 같고 
단가가 저렴하니까 투자해서 미래에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얼마 전 정부와 중국 정부의 규제 발표 이후에 
가격이 추락하듯이 떨어지고 사회의 여러 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자율규제되는 암호화폐인데 왜 필요하냐는 것이다.
 
 
 
 

 

 
 
 
 
 
 
유시민 작가는 전세계 사기꾼들이 다 모여있다고 말했다.
일정 부분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기술의 발전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기술의 발전으로 미래에는 이루어질 일임에도 분명해 보이지만 영국에서 지금의 종이지폐가 아닌 동일한 디지털화폐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를 들어보면 종이지폐를 대신할 수 있는 디지털화폐가 있는데
굳이 암호화폐를 써야할 이유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통화가 여러 개라고 생각하고 쓰면 맞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문제는 어디에나 발생하니까 암호화폐에서도 생길텐데 
누가 규제하고 피해자가 생겼을 때 보호해 줄 수 있단 말인가?
매우 현실적인 접근이기에 아직은 동의하는 부분이 많다.
 
재산은 투자보다 원금손실을 회피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기술의 발전까지 방해해서는 안될 것 같다.
블록체인이나 가상화폐를 쓰길 원하는 사람들과 어떠한 규칙과 법을 만들고 그걸 자유롭게 쓰라고 하면 규제가 될테니...내버려둬야 하는 게 맞을까?
 
이렇게 시가총액이 우수수 떨어지는 상황에서 규제하지 말라고 하면
손해보는 투자자는 누가 보호해주는 가!
 
토론의 이야기가 유익하게 들렸지만 투자자라면 어떤 이야기로 들렸을지 모르겠다. 
실제적인 이익과 손해를 봤다면 당사자의 입장에서 어느 쪽의 이야기가 더 실체적일지 모르겠다. 
 
과거 규제가 있는데도 코스닥의 몰락에서 큰 피해를 봤는데 암호화폐에서는 그런 피해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부디 없기를 바라지만 완벽한 건 세상에 없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심해지면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병들어 가는 것이다. 
 
부디 기술 발전으로 현실의 우려를 해결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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