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머리가 지끈거린다.
변명을 하자면 목소리가 좋아서 인상이 좋아서 믿었다.
하지만 결과는 매번 똑같단 말이지...
상대방의 의중을 읽었음에도 설마했지.
결국 내가 리드하지 못해서 끌려가는 상황을 방치했고 그대로 되었다.
이때 난 좌절하고 분노하고 아무것도 못할 것인가?
아니면 다음에는 그러지 말것인가?
안될 것만 같아서 안했는데 시도도 안한 것이다.
시도를 해도 안해도 결과가 같다면 도전했어야 하는게 옳다.
난 나를 시험하는 일에 또 졌다.
한단계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그대로 놓친 꼴이다.
언제쯤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인가!
미래를 현재부터 시작인데 난 오늘 또 한발을 내딯지 못했다.
상황은 종료되었지만
내 마음은, 버릇은, 습관은 아직도 그래도다.
고쳐야하는데 고치고 싶은데 게으름때문일까?
상대방이 배려해주겠지, 약속을 지키겠지 생각하는 어리석음에서 언제쯤 벗어날지...
난 아직도 미성숙한 어쩌다 어른인 듯 하다.
그래도 좌절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