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힘 - 비밀 찾는 모든이에게 추천




읽고 싶은 책이 있어서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작가도 누군지도 모른채 굵기와 책 제목이 나를 선택하게 해줬다.

이래서 제목이란 게 중요한 건가보다.  


책을 읽는 데 하루가 걸리지 않는다.

스토리와 전개에 빨려들어가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는 표현이 정확할 듯 하다

오랫만에 책을 봐서 그런가? 이렇게까지 몰입되다니 놀라웠다.


책은 제목에서처럼 관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관계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어서 뻔한 내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읽기 시작만 하면 순식간에 끝장으로 가게 될거라 장담할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글로벌 완구업체 원더랜드에서 일하는 기획2팀장 신이 주인공이다.


그가 부모님과 사별 후 겪었던 친척들과의 관계

회사 경영권 다툼 소용돌이에 들어가서 만나게 된 공동창업주 조이사와의 관계

팀내 동료들과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살면서 인간이기에 겪어야 하는 관계들이 나온다.

나도 한때는 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직장인이었다.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나온다.


조직은 인간은 관계 속에 있다보니 역시나 관계를 잘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법이다.

사회에서 돈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닌 인간으로 성공하는 길..


성공은 언제부터인가 돈으로 결론 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관계를 잘해서 인맥으로 성공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인간으로 성공하는 법

인간으로 성공한다는 게 바로 관계 속에서 행복할 때 가능하다는 걸 알려준다. 






신이 사람들을 만나면서 겪는 사례들이 나오지만 

인맥으로 성공하는 내용은 이 책에 없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다 라고 말했던 글귀의 의미가

이제야 조금 이해된다.


3부까지 신대리가 겪는 이야기와 관계들이 이어진다.

지루할 틈이 없이 계속 읽어지게 되고 끝내는 읽는 사람의 감정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유명한 사람들이 말하는 명언들이 결국은 관계에 관한 말이었다.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건지이 책 한권에 다 적혀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시발점이 되어줄 것 같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좋아서 리뷰를 쓴 후 난 다시 한번 더 읽어볼 생각이다. 

그 내용들 가운데 내게 다가온 세 가지 글귀가 있다.






첫번째 인간은 고독한 존재이고 자신을 바라볼 시간도 필요하다.

하루 한 번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자신을 되돌아볼 시간은 꼭 필요한 것 같다.






주는 만큼 되돌아오는 법

관심, 먼저 다가가기, 공감, 진실한 칭찬, 웃음 

이런 행동들이 안통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된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 하는 건 아니니까 난 단지 할 수 있을 만큼 해보려고 한다.






가끔 실망하는 경우도 있다.

관계에서 겪는 배신, 절망이란 것도 어디에나 존재하는 법이니까...

그 경우에 해답은 없는 것 같은데 이런 문구가 있었다.

"똥을 밟으면 신발을 씻으면 그만이야"


괴로움이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행복해야 한다.

우리는 또 다시 새로운 관계를 맺고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저자는 인간관계란 미궁을 파헤치기 위해 7년 동안 연구와 연구와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책을 읽는 데 정말 몇시간이면 족했고 그리운 사람이 생각났다. 


전화하고 싶은데 연락처를 몰라서 만날 수가 없다.  

친구를 찾으러 가고 싶은데 사는 환경이 허락하질 않는다.  

난 또 핑계를 대고 있는 걸까.... 

책 한 번 더 읽어보면 박차고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눈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해돋이/ 낙조/ 별이 보이는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바로 그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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