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꽃놀이패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채널 돌리다가 우연히 봤다.
출연진이 모두 좋아하는 분들이라 재밌을 것 같아 한 번만 볼까 했더니~
간만에 정말 실컷 웃었던 것 같다. 왜이렇게 웃기던지....
내가 좋아하는 안면도를 배경으로 체험한 내용이었다.
지금 안면도는 확실히 맛과 매력이 좔좔 흐르는 가을이다~
바다도 휴양림도 먹거리도 풍성하니 참 좋은 시기다
유병재와 양배추는 모임장소에 가기 전 항구에서 맛난 걸 먹었다.
어찌나 군침 돌던지~ 평소에 즐겨먹어서 어떤 맛인지 다 아는데도 보면 또 먹고 싶어지는 내 마음
견물생심이다. (알고 있는 한자성어 몇 개 안되는데 자주 사용해야지...ㅋㅋ)
서장훈씨도 나오네..
평소 과묵한 줄만 알았더니 엄청 웃기고 재밌었다.
어쩜 큰형으로 리드를 잘해주는게 꼭 필요한 역할인 듯 싶다.
안정환과 유병재는 개인적으로 팬인데 자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다음편도 봐야겠다.
한 번만 봐보려고 했던건데 은근 매력있어서 기대된다.
화면에 표정처럼 어제 정말 나도 마음껏 킥킥댔었다.
김희철이 나와서 더 재밌지 않았나싶다.
연예계 정보며 젝스키스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이 많은 지식으로 무장해있었다.
대단하다!!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나도 김희철만큼 빠져들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 오히려 부러웠다.
드디어 바다에 나간 흙길 일행들
참 쉬운 일이 아닌데 엄청 고생했다.
노젓기는 상당한 체력도 필요하지만 바다위에 그냥 떠있는 것만으로도 힘든 일이지..
조세호와 김희철의 케미는 상당했다.
낚시의 달인만큼 쭈꾸미와 갈치까지 잡았내는데 보는 내내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 재미를 알기에 잠깐만 부러웠다.
카악은 힘드니까 난 그냥 항구나 좌대에서 잡는게 좋다 ^^
가을이라 특히 맛있는 꽃게와 쭈꾸미
게장무침은 양념장 맛의 영향이 크지만 그!래!도! 맛있는 꽃게라면 맛이 다르다.
보는 데 은근 먹고 싶어져서 만들어먹었다. ㅋㅋ
쭈꾸미 맛은 두말 하면 잔소리!!
어떻게 해먹어도 무조건 맛있다.
구워도 삶아도 데쳐도 무쳐도 라면에 넣도 다 맛있다.
서해안이 워낙 노을이 멋있지만 화면에 나온 석양이 더 멋져보이네..
다음편이 벌써 기대되니 어쩌나.......
눈 앞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파도소리와 별이 가득한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바로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