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든다는 거




떡국을 먹었다.

올해 내 나이는 숫자로 말하기 싫어지는 시간을 뛰어넘었다

초월한 건 아니지만 가끔 잊고 지낸다.


TV나 신문을 보면 누가 몇 살이라고 나온다

아, 내가 저 사람하고 같은 나이대였지.

난 몇 살때 뭐 했는데 떠오를 때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떤 틀에 생각을 고정시키는 것만 같다. 

이 나이면 이래야 하나 싶은게 불편해지는 느낌이다

자유롭고 싶은데 점점 작아지고 슬퍼지는 게 나이인 것만 같다


오랫만에 내가 좋아하는 시인의 글을 찾아봤다.

그분은 어쩌면 내게 이리 영감을 주는 글을 남기시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괴테의 글이다.

“사람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고운 음악을 들어야 하고, 

좋은 시를 읽어야 하고, 훌륭한 그림을 감상해야 한다. 

일상에 쫓겨 신이 인간 영혼에 심어 주신 아름다운 감각을 지워 버리지 않도록."


난 다시 그분의 책과 글에 빠져들 것만 같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기 때문에 ...

수년이 지났는데도 생각이 회귀하는 걸까?








눈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해돋이/ 낙조/ 별이 보이는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바로 그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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