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국민면접 날카롭다, 문재인후보 안희정후보



대선주자 국민면접 날카롭다

문재인후보와 안희정후보의 면접영상을 봤다.

대세론을 안심했었는데 문재인 후보 본인이 단점과 비난들을 정확히 알고 계신 걸 보니 정말 준비된 대통령후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항상 비주류였기 때문에 대세론인 1번 보다 다른 후보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분이 내가 원하는 탈원전과 뜻이 같다는 생각에 방향을 바꿨다.

40년이면 대체에너지로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하고 우리나라가 이미 20%의 에너지 효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가..


지난 대선에 떨어져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세월호와 블랙리스트 같은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하시는데 순간 울컥했다.

누구의 잘못인지 분명하지만 본인이 그런 책임감을 갖고 계시다니 더 믿음이 간다.


왠지 대통령이 되야겠다는 의지보다 떠밀려서 나온 건 아닐까 의심했는데 이제는 확고하신 것 같다.

그래요.. 이제는 때가 되었으니 부디 하시길 바라고 응원하고 저도 노력해볼게요.





다른 후보가 되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탈원전에 대한 생각이 내 마음과 일치해서 어쩔 수 없이 이분을 택했다.

나에게 최선은 다른 분이었는데 이분이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니 난 공감했고 따라가볼란다.




원칙과 소신을 지켜왔고 정치자금으로 부터 자유로운 분

50대 60대의 지지층이 약한 것은 그 색깔 논리 때문인데 북한이 싫어서 피난을 왔고 나라를 사랑해서 공수부대에서 군인으로 생활했고 

인권변호사로 약자를 대변했고 고위공직자가 되기 위해 검증을 받았는데 어떻게 색깔논리를 들이대는 건 억지다.

그런데도 속고 있는 우리 어르신,,,특히 우리집 어르신 두분 내 책임이니 그 분들을 설득해야겠다.




내 마음은 사실 이분이었다.

평범한 시민의 상식으로 충분히 이해되는 지도자

도지사로써 검증의 시간을 거쳤고 지난 정부때 하신 업적들을 본다면 이 분 또한 준비된 인물이다.

도전과 반전의 역사를 써왔던 선거에서 완주하겠다고 하시니 내 마음을 어쩜 좋을꼬...




이분이 사랑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사랑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는 말과 대연정에 대해 속시원하게 말해주셨다.

대연정 의미도 다른데 한 말을 갖고 악의적으로 일부분만 떼어내서 퍼트린 유언비어였다. 


새누리당이 촛불민심이 바라는 일들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대화할 수 있다는 의미라는데 사람들 오해하기 좋게 편집했다

나도 속아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 그러면 그렇치. ㅎㅎ




한결같이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는 안희정 후보 참 매력적이세요.

동네 주민자치주의 지방자치주의 모두가 참여하는 시민의식을 만들어주실 것 같아서 이 분이 되셔도 참 좋을 것 같다.

왜 충남의 엑소라도 하는지와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겠다.


이분을 어떻게 안찍을 수가 있겠나.

휴, 사람이 한결 같기도 참 쉽지 않은데 멋지다.




이 멋진 말 안희정후보의 최후진술이다.

자신이 밀알이 되어 땅에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하니 그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

개인의 정치자금에 관한 죄값을 받은 게 아니었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때는 관행을 따르다가 실수했던 것이다.  

그에 따른 책임을 혼자 지고 갔던 것이라고 말할 때 얼마나 뭉클했던지 이 대선주자 국민면접을 본 사람이라면 

더 안희정후보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 우리집 어르신 두분은 이분 팬인데 우얄꼬..


나도 아직 갈피를 못잡고 있으니 난 어쩌면 좋을까?

그분의 원전문제 생각을 들은 다음 선택할 생각이다.









눈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해돋이/ 낙조/ 별이 보이는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바로 그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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