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블로거가 올린 후기를 보고 알게된 드라마 '도깨비'
과거에 도깨비가 주제로 나왔던 드라마를 좋아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그때랑은 전혀 관련이 없는 낭만적인 로맨스 설화다.
1회 2회를 봤는데 왠지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나오는데 어쩜 그리 멋지게 나오는지~
영상이 음악과 조화롭게 나와서 CF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영화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아름다운 영상 덕에 시청자 입장에서 굉장히 감동적으로 보고 있다.
위 장면이 공유가 도깨비가 되는 시작이다.
대장군으로 전쟁에서 헌신적으로 싸워 승리가 쌓이니 백성들사이에서 영웅으로 불리게 된다.
역사에서 반복되듯 영웅을 질투하는 사람이 생기고 시기와 험담이 늘어난다.
정치를 할 줄 모르고 자기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다른 희생을 강요한다.
이래서 누가 나라를 위해 싸우고 희생을 하겠는가...
이기적인 사람들은 과거나 현재나 존재하고
헌신적인 사람들도 과거나 현재나 존재한다.
인정은 못 받더라도 계속 헌신할 수 있게 내버려둔다면 얼마나 좋을까~
왕옆에서 공유와 왕을 이간질하는 저 간신배
현란한 입놀림으로 왕 옆자리에서 왕의 마음을 좌지우지 한다.
권력이란 / 힘이란 / 인기란 것들은 꼭 주변 사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혜로워야하고 좋은 스승을 만나야하고 혜안이 필요한 데 순서대로 안오는 게 특징이다.
세상이 장난을 치는 건지 참 안타깝게 다치는 일이 꼭 생긴다.
멋진 남자!!!!
공유의 얼굴을 참 섬세하고 자세히 화면에 나와서 공유의 눈 속에 빠져들 것 같다.
나의 사심을 온전히 닮아 TV를 뚫어지게 봤다.
오랫만에 마구 빠져들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했다.
방송에도 부디 많이 나와주세요~
가능한 많이 많이 보고 싶어요...
나도 울었던 장면
엄마는 아이가 걱정되서 영혼으로 찾아왔고 아이는 귀신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 작별인사를 나눈다.
모든 부모의 마음이 이럴텐데 ...죽음으로 헤어지는 건 슬픈일이다.
죽음을 가끔 생각하지만 난 아직 가족과 이별할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이런 이별이 굉장히 슬프게 다가온 듯 하다.
아름다웠던 순간
눈이 내리는 장면인데 이때 참 예뻐보였던 김고은
도깨비 신부로 나와서 공유와 이동욱 사이에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자연스러운 연기가 참 인상적이다.
김고은과 같이 멋지게 나온 순간의 공유
줄거리도 봐야 하는데 주인공이 멋져서 내용보다 인물이 더 보이는 케이스 ^^
그래도 다음 줄거리가 너무 기대된다. 공유가 어떻게 할지~
김고은과의 관계는, 정체는 어떻게 되는건지~
오랫만에 만나는 이동욱
저승사자로 사람들에게도 보이고 일을 해나가는 멋진 캐릭터
여기서 왜이리 멋지게 나오는지~ 공유만 아니라 이동욱보기에 바쁠 듯...
사심 가득해서 보기만 했다. ^^
저승사자가 죄를 심판하기도 하니 얼마나 다행인가
죄인, 지옥, 반성도 소용없는 죽음!!!
난 과연 지옥 VS 천당 중 어디로 갈까??
사람들과 들키지 않으면서 신과 저승사자와 인간 사이에서
죽음과 삶의 경계를 왔다갔다 하는 설화라 가능한 이야기!
내용은 참 슬픈이야기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삼신 할머니였다 ^^
참 정이 많은 삼신할매!!!
인간의 죽음을 다시 생각해보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다음편이 자꾸 기다려지니 어쩌나..
해돋이와 낙조가 모두 보이는 곳
눈 앞에서 바다뿐인 곳
갯벌체험 가능한 곳
바로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