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기두, 드라마 도깨비 저승사자역


라디오스타 김기두, 드라마 도깨비 저승사자역


내가 좋아하던 드라마 도깨비에서 이동욱 옆에서 연기하셨던 분이 라디오스타에 나왔다.

이름이 김기두셨구나... 특이해서 까먹을 일은 없겠네. ㅎㅎ

라디오스타에 다른 분들도 같이 나왔고 강예원씨와 김구라의 캐미가 재밌었지만 

난 김기두씨의 사연만 집중되었다.




무엇보다 사연에 뭉클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

나도 어릴적에 부유하지 않았지만 부모님이 학비를 대주셔서 학교를 갔다.

공부도 했지만 노는 게 좋아서 등록금 주시는 걸 당연히 생각하는 어리석었던 시절을 생각하면 부끄럽다.




김기두씨는 가난했던 시절이었는데 마음은 건강하셔서 오히려 부러웠다.

가족끼리 서로 위해주고 사랑하는 마음도 부럽고 행복한 분으로 보인다.




어려운 가정형편이었지만 공부에 계기가 되어주고 1등으로 졸업까지 할 수 있으니 새옹지마의 시기셨네요.

난 참 부끄럽게 대학생활을 했는데 존경스러웠다.




데뷔한지 20년이나 되셨는데 최근에 주목을 받게 되셨다고 하니 단역생활 동안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단역들은 대기실이 없는 거구나.. 몰랐다. 

추운 바깥에서 있어야 하다니 얼마나 가슴아팠을까..

돈과 명예만을 바란다면 연예인의 삶은 절대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대기실이란 게 생겼을때 그 소중함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더 감사하게 바르게 생활할 것 같다. 

꿈꾸던 게 이뤄질 때의 희열과 감격에 흘리는 기쁨이 눈물.. 

난 흘려본 적이 없는데 언제쯤 느껴보게 될지 부럽다.




정상에 올라갈 때 위보다 아래를 볼 수 있는 겸손한 마음에 더 애정이 가는 배우다.

지금은 유명해진 라미란씨를 몇 년 전 영화에서 보고 호감을 느꼈는데 그 느낌이 김기두씨에게도 느껴진다.



 


내가 보지 않았던 드라마 정도전에도 나오셨구나.

애드리브를 잘해서 죽을 역이었는데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걸 보니 이런 것이 바로 연기력이 아닐까~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것만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다는 어머니의 마음

자식이 잘되기 만을 바라시는 마음은 모든 부모의 마음이겠지만 나도 응원해드리고 싶다. 

화이팅!!!







눈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해돋이/ 낙조/ 별이 보이는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바로 그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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