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춘기 권상우 정준하, 가장의 가출기행기



무한도전이 휴식기를 갖는 동안 방송된다던 사십춘기 드디어 봤다.

정준하와 권상우의 조합이 어떨지 궁금했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짠하면서 재밌었다. ㅋㅋ





서로 절친한 사이라서 이런 기획도 가능했구나..

정준하의 유행어 '두번 죽이는 거에요'가 큰 인기를 끌었던 때부터 친했다고 한다.


인기가 있던 없던 주변에 위로가 되줄 수 있는 친구는 꼭 필요한 것 같다. 

주위에 그런 친구가 있다면 참 감사하면서 잘해줘야겠다.  ^^ 






정준하가 무한도전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권상우의 권유도 한 몫 했구나. ㅎㅎ

서로의 마음을 알고 친하기에 가능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감동적이다.





가장의 무게는 참 무거운 거지..

결혼 후 처음 맞는 자유라니 짠하기도 하다.

돌아오면 집에 있는 아내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을 주면 좋겠다.


인간이란 본래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고 

친구나 가족이랑 있는 시간도 조화롭게 필요한 거겠지. 





주도권 싸움으로 게임을 탁구로 정하고 게임장에 갔다.

탁구장이란 곳을 가본 적이 없어서 탁구장 같은 건 없는 줄만 알았다.

시내에 탁구클럽이 있었다니 치시는 분들 뵈니까 신기하기만 했다.






정준한의 승리로 계획은 제주도에서 낚시하기 ^^

비행기로 제주까지 갔지만 낚시하고 바로 이동했다.

마음 약한 남자라 권상우의 뜻대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갔다






러시아가 비행기로 1시간 30분이면 가는 곳이었구나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는데 의외였다.


택시에 아무런 표시도 없는데 택시라고 하니 무서운 밤에 호텔까지 무사히 갔네.

뉴스에서 러시아 마피아 소식만 자주 봐서 그런지 나쁜 선입견이 가득해서 좋게 안보인다.

방송에서는 공항에 북한사람들도 많다고 하던데 얼굴만 보면 아나?






블라디보스토크도 바닷가 옆에 있었구나. 

더 춥게만 느껴졌던 이유가 바다바람 때문이었구나

추운 날씨에 바닷바람까지 추가라니... 상상이 안된다.





붉은 광장은 방송으로만 봤었는데 의외로 작고 볼거리도 크게 없구나 

그냥 의미만 유명한 장소일 뿐이네. 

둘은 길거리에서 군것질도 하고 마트에도 들렀는데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다른 나라니까 당연한 건데 그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마트가 아닐런지~

타국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딱 좋은 장소일 듯 싶다.






정준하가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겨울에 좋은 사우나 반야로 갔다

바닷가에서 즐기는 반야는 뭔가 했지만 살벌했다.


뜨거운 곳에서 몸을 덥히고 추운 곳에 나와서 한참 있다 들어간다.  냉수마찰느낌? ㅎㅎ

반복적으로 뜨겁고 찬곳에 왔다갔다 하면 몸에는 좋다고 하던데...






서로 총각이 아닌 40대 가장으로 나눌 수 있는 공감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는데 잠시 짠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당연히 하는 행동들인데 아버지로써 사랑표현이 적어질 때 서운해지는 거구나.

내리사랑이라 그런거겠지.. 부모님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편에서는 어떤 시간을 보냈을지 기대된다...  ㅎㅎ







눈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해돋이/ 낙조/ 별이 보이는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바로 그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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