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명품 영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연히 봤던 영화인데 좋은 영화를 만나서 기뻤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에서는 시간의 의미와 중요한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인간을 누가 망각의 동물이라 했던가? 

기억에서 멀어질 때쯤 보면 나를 되돌아보게 해준다.

하도 많이 봐서 몇번째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소장해두고 있어서 가끔 꺼내본다.

 

 

 

 

 

 

 

 

 

 

 

위 한 장면이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이란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

오랫만에 엄마와 딸이 레스토랑에서 만났는데 딸이 엄마보다 늙었다.  

영화를 한줄로 설명하자면 그렇다. 

 

 

 

 

 

 

 

 

 

아델라인은 결혼해서 아이를 한명 낳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어느날 사고로 남편을 잃고 혼자 돈을 벌며 생계를 이어나간다.

아기는 부모님이 키워주셨는데 한밤중에 부모님집으로 가다가 

교통사고로 물에 빠졌다가 이상한 일을 겪게 된다.

 

우주에서 혜성이 떨어져서 이상한 일을 겪은 후 

아델라인의 신체시간은 멈줬고 늙지 않는다.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늙어가는데 혼자만 나이가 변하지 않는다.  

 

 

쉽게 생각하면 참 신나고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봐도 과연 좋아할 수 있을까?

 

 

 

 

 

 

 

주변 사람들은 그녀가 늙지 않는다고 놀라워하지만 자신만 모른다.

그러다, 차츰 알아간다. 나만 뭔가 이상하다고....

 

 

 

 

 

 

 

 

혼자만 늙지 않는다는 게 주변에 알려지고 정부 기관에서도 알게 되자

그녀를 조사해보려고 잡으러 온다.

 

혹시 외계인이 아닌지 첩자일런지 알아보려는 거 였을까?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안된다.

 

 

 

 

 

 

 

 

그 뒤로 사람들 속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외모로 판단하지 못하도록 어울리는 친구도 시각 장애인이다.

그만큼 철저히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는 삶...생각만 해도 숨막힌다..

 

난 그녀처럼 인내심을 갖고 버틸 수 있을까?

 

 

 

 

 

 

 

 

 

사랑하는 애완견이 떠났다

너무 늙어서 시간을 이기지 못하니까...죽음을 맞이한다.

슬프게 우는 그녀의 모습...혼자만 남겨지는 삶....

 

 

 

 

 

 

 

 

 

과거에 사랑했던 가족들, 친구들, 애완견까지 모두 떠나버리는 삶

홀로 남겨져서 세상의 눈을 피해 살아야한다면 난...어떨까?

제정신으로 살아가기 힘들텐데...

 

부자라도 외로운 삶을 견뎌내기 쉽지 않을거다.

 

이제 단 한 사람 남았다.

늙어버린 할머니 같은 딸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과 우연히 인연이 되기도 하고 

연예도 하면서 가볍게 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과연 행복할까?

 

사랑안하려고 사람들과 인연을 맺지 않으면서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그녀..

버티기 위한 삶의 방식이겠지만 마음이 얼마나 힘들까?

 

 

 

 

 

 

 

 

새로 알게 된 인연 덕분에 과거에 소중했던 마음 속 사랑과 재회한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거짓말을 한다.

사랑을 포기할 수 밖에 없고 도망치면서 살아온 삶

 

잘못한 게 없는데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죄인같은 인생

과연 살아낼 수 있나?

 

 

 

 

 

 

 

 

시간이 지나면 늙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나는 것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인데 거부할 수 없으니 

즐기는 삶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운명이나 사고로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그게 나보다 먼저일 때 반복될 때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사랑할 수 있을 때 많이 사랑해야겠다

 

 

봄도 되었으니 이런 날 가까운 곳에 소풍이라도 가길 추천하고 싶다

바다 바람쐬러 드라이브 한다면 더 좋고...

매일 매일 더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다.

 

 

 

 

시간은 멈춰지는 게 아니니까...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