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에서 서울남부터미널 도착

서울에 중요한 만남이 있어서 오랫만에 시외버스 여행을 했네요

음, 역시 평일이라 어르신들이 많았어요 ㅎ

 

 

 

 

시외버스로 서울행을 끊고 버스를 탔는데 아차차..직행이 아닌 완행버스였다.  

버스시간표에는 분명 직행이었는데 나는 항의할 수도 없고 버스는 출발했고 

결국 태안, 서산, 당진 등을 거쳐서 수원을 거쳐 서울남부터미널에 도착한 것이다

센트럴터미널로 직행했다면 2시간 걸릴 것인데 3시간 걸려서 멀리하는 줄 알았다

 

 

 

 

 

안면도 - 남부터미널 도착

 

 

서울남부터미널은 처음 와본 곳이에요

센트럴터미널과는 다른 느낌의 소박한 곳 같고 왠지 정감이 가네요

 

 

 

 

 

 

 

출출해서 결국 저는 음식점보다 가까운 김밥집이 먼저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그곳으로 직행했어요

맛보다 허기가 먼저 인지라 결국 만만한 김밥을 주문하고 말았어요

시장이 반찬이라더니 맛도 좋게 느껴지고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랫동안 버스타고 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처럼 허겁지겁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구내식당이 조금만 더 넓었더라면~ 

음식들도 다양했다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지만 허기에는 이것도 감사할 따름이죠 ㅎ

 

 

 

 

 

 

남부터미널 전철역

 

 

고맙게도 전철역이 남부터미널 입구 바로 앞에 있더라구요. 완전 편해!!!

다행히 목적지까지 가는 전철과 같은 3호선이라서 얼마나 편했던지 ~

내심 버스 노선도 보고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했었는데 ㅋㅋ

완전 촌시러운 저는 편안하게 돌아댕겼네요 

 

 

 

 

 

 

 

 

전철 타러 역안에 내려오면 왠지 참 쓸쓸한 느낌이 들어요

회색빛이라 그럴 수도 있고 사람들이 제 각각 서 있어서 그럴 수도 있고

전광판에 광고등만 환하고 어두운 분위기 때문일 거에요

바쁘게 붐비는 사람들이 있을 때도 느껴지는 쓸쓸함은 아무래도 풀이나 흙이 가까이 없어서 

이런 기분이 드나봐요 ㅎ

 

 

 

 

 

 

요즘 달라진 전철노선표는 전철역 주변 관광지도 소개해주네요

은근 전철역 주변도 가볼 곳이 많네요

이렇게 많으니 전철 노선별 주변관광도 해볼만 하겠어요

목적지행 전철이 와서 타고 금새 와버려서 자세히 못 봤지만 서울분들은 참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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