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쪽으로 튀어, 한국판 체게바라

남쪽으로 튀어


김윤식씨의 명품연기가 돋보였던 멋진 영화인 듯 해요

제목보고 의미를 몰랐는데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반영한 영화에요





김윤식은 거의 무정부주의자 같이 공무원을 제일 싫어하고 고지서 전기세 국민연금 등 세금을 아무것도 내려하지 않는다

독립영화 감독으로 사회의 부조리만 영화로 만드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사회의 체계를 거부하고 할 말 하면서 하고 싶은일만 하고 산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한국판 체게바라다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다르게 각하는 람들) 다생사 팬카페도 있고 영화관람까지 와서 하는데 동조자들 같지만

단지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고 진정한 동지는 아닌 것 같다

단지 자신들의 불만을 대신 말해줘서 보는 것만으로 좋아만 하는 사람들같다








부인으로 나오는 오연수씨는 진정한 가족이다

한때 학생운동으로 열심히 활동했고 별명이 잔다르크였다니 상상이 된다

부조리에 항거하고 의식있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김윤식과 가족이란게 믿어지는 생각의 소유자 ㅎㅎ


샤방







딸의 가훈이 명언이다

가지지 말고 배우지 말자이다


대박








들섬의 고향후배가 나타나면서 사건이 진행된다

들섬은 김윤식의 조상님이 들섬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떠나셨는데 그걸 국회의원이 나라땅으로 먹어버렸다

법적으로 아무도 신경쓰지 못했으니 국회의원이 권력으로 자기 맘대로 처리해버린거다

완전 어이없음








 국정원 직원 2인

김윤식을 빨갱이라 여기고 선거때 정치에 이용해 먹으려고 타겟으로 삼고 민간인 사찰을 한다

그러나, 어찌나 웃기게 연기하시는지 참 재밌는데 자신들의 일이 뭔지도 잘 모르고 웃긴다

국가의 질서와 안녕 유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일텐데 민간인 사찰하는 불법이 이런건지 우습다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이 모두 최해갑의 팬카페인 것 같은데 자꾸 미국산 쇠고기 수입때의 상황과 연관이 된다

세상에 진실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알고자 하지도 않는 사람들도 있으니 의식있는 시민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언제나 처럼 지금도 어딘가에서 카페도 개인도 감시하는 시선이 있으려나~








들섬 후배는 최해갑 국회의원의 집을 알게 되어서 그 집으로 쳐들어간다

개발 안하겠다는 다짐을 받으려 하지만 철통같은 집안 보안으로 들어가기가 쉽지 않지

뭐가 무서워서 그렇게 보안이 심한지 

양심은 있어서인지 죄짓고 살아가는게 두려울 거라는 반증같다

그리고 어떤 인물도 떠오르고...








후배에게 국회의원 주소를 알려준 최해갑과 한때 같이 운동하던 사람들

지금 의원 보좌관을 해먹고 있는데 들섬 후배를 정치에 이용해먹으려는 나쁜 사람들이다

결국 들섬을 위하는게 아니라 언론플레이로 최해갑을 국회의원에서 떨어뜨리려는 것이다

집단은 집단일 뿐이다







최해갑은 세상에 밀렸고 들섬도 지키러 고향으로 내려간다

세상에 밀렸다기 보다 고지서 납부 안해서 결국 압류딱지까지 붙은 것이다 

나도 왜 수신료를 내야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선택이 아닌 포함이란게 이해되지 않는 현실도 못 마땅하다








들섬의 고향집도 개발때문에 철거를 위해 나가라고 한다

청년회장이란 젊은 사람이 고향을 팔아먹으려고 국회의원하고 협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을 비판하는 것 같다







고향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처럼 나도 살고 싶다

국가로부터 어떤 고지서도 받지 않겠다는 가족들...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

전기는 발전기 돌리고 TV는 안볼 수 있는데 병원은..








최해갑의 사는 곳을 본보기로 먼저 철거하러 왔는데 참 아이러니다 

최해갑은 분노했고 대모나 법적으로 하지 않고 바로 행동하는 행동파다








국회의원이 개발을 스스로 포기하도록 만들려고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그를 잡아다가 경찰들과 개발업자에게 보여준다

그가 진정 포기할지 알 수 없지만 기자들이 사진도 찍고 언론에도 알려질테니 개발은 멈출 듯 싶다








결국 경찰을 피해서 잠시 이 상황을 도피하지만 멋진 부부다

자녀들을 구하러 다시 돌아올 것이다란 말이 왠지 혁명은 다시 돌아온다는 걸로 느껴졌다

세상에 의식있는 시민들이 자라면 스스로 하게 될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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