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이언 실화가 감동적이다



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영화를 봤다
우리나라도 해외에 입양이 됐지만 가족을 찾아서 오는 다큐들을 방송에서 많이 봤었다.

그 장면들 덕분에 감성이 굳어 있었던 것 같다. 
끝장면에서 실화의 주인공이 나오는데 그때 울컥했다. 
이산가족 재회같은 느낌인데 배우들의 연기력에 가슴 찡해있다가 터졌다.

거리에서 사는 아이들의 삶, 해외입양, 고아원 등의 사회문제등이 매끄럽게 잘 담긴 영화다.





라이언의 초반부는 이 아이가 영화를 이끌어간다.

연기 잘하는 아역배우도 대단하고 이 아이를 찾아낸 감독도 대단하다.






어린 사루, 5살 남자아이다. 

형과 여동생 엄마와 살아가는데 서로 위해주고 사랑하며 살지만 가난하다.

가족을 위해 형과 가난에 저항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실수로 집과 가족과 떨어지게 되었다.

어린 사루는 길거리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위험이 도사린 거리의 삶을 산다.

다행이 지혜롭고 침착하게 위기에서 도망친다.






영화에서 사루는 자신의 이름과 형의 이름만 기억할 뿐

동네이름도 기억하지 못하고 가족을 찾으려 소리쳐보지만 찾을 방법이 없다.

이런 경우가 아직도 많을텐데 안타깝다.





거리에서 구출되고 고아원으로 가게 된다.

저 깊은 눈으로 서글프게 담담하게 연기하는데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사루의 가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는 고아원 여직원이 사루의 사진이 게재된 신문광고를 보여준다.

아이를 찾습니다 같은 광고가 나오면 유심히 보는 편이지만 

가족이 아니라면 기억하고 있다가 단번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니콜 키드먼, 사루의 양부모 역할로 나온다. 

사랑으로 사루를 대하는 모습이 양부모로써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나도 생각해보고 있지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 준비해야 될 것 같다.






사랑으로 서로를 위해주는 모습이 가슴 찡했다.

사랑앞에 피부색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구나.

준비된 부모의 모습은 이런 게 아닐까..






대학에 가서 인도친구들을 사귀고 사루는 기억을 되찾아간다.

이때부터 구글어스가 자주 언급되는게 약간 거슬린다. 투자자가 구글어스인가?

스토리의 감동을 크게 방해하지는 않으니까 넘어갈 수 있다.






양부모로써 친부모를 찾으러 갈때는 마음 한편으로 서운한 마음도 든다던데

니콜키드먼은 사루를 응원하고 꼭 찾길 바란다고 말해준다.

흠, 조건없이 베푸는 헌신적인 사랑이 진정 부모의 마음이구나.





사루의 기억은 무조건 인도로 가지 않고 기억을 더듬어 지도로 집을 찾아간다.

이렇게 어렸을 때 기억이 나는 사람도 드물텐데 실화라니 더 놀라웠다.

가슴 찡했던 대사는 " 매일같이 형과 엄마가 날 찾고 있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알아? "


영화 라이언은 스토리, 배우, 연기, 음악 모든 게 완벽하게 좋은 영화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과 모두 같이 보면 좋겠다.







눈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해돋이/ 낙조/ 별이 보이는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바로 그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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