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 모두가 주인공, 한지민이 돋보였다




내가 본 영화 밀정

지금쯤이면 모든 사람들이 다 봤겠지

방송에서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를 보여줘서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봤더니 역시나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2번을 연속으로 보고 밤새 꿈 속에서 독립군인 듯 뛰어다녔다. 


이 영화는 모두가 주인공이었지만 

나의 시선은 좀 적은 분량으로 나온 배우들에게 촛점이 갔다

특히 한지민...


네이버 영화에서 보여준 사진들로만 설명하겠다.

다른 장면들은 직접 보길 추천하고 싶다.




이 영화는 바로 위 사진 한장으로 모든 걸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독립군과 조선인 일본순사가 원탁에서 대화를 한다.

슬프지만 일본순사도 태어날 때는 조선인이었는데 

성인이 되어도 일본순사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아닐까?





배우 한지민

연계순 역할인데 어찌 그렇게 잘하셨는지 마음이 다 괴로웠어요


내 기억에서 아직도 떠나지 않는 장면은

감옥에서 한지민이 죽고 시체를 수레에 끌고 가면서 하는 인력꾼의 대사가 떠나지 않는다.

곡기를 끊어서 죽었는데 가족도 지인도 없어서 시체를 내다 버릴 수도 없다는 말


외국어에 능통하고 많이 배우고 미모까지 출중했는데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하다니 너무 슬프고 고맙고..






일본인 순사로 나온 이 일본배우 정말 섬찟하게 연기를 잘하더라.

죽을때 하나도 안 불쌍했어.

조선인은 둘째 치고라도 어떻게 인간에 대한 연민이 하나도 없는 역할 






배우 엄태구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본 듯 한데 딱히 작품명이 기억은 안나지만 얼굴이 기억에 있었다

기차안에서 죽기 전에 송강호씨에게 변절자라고 말했던 그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일본 순사 (나쁜놈) 역할을 너무 잘해주셔서 영화보면서 제대로 미워했다.  ^^






배우 신성록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보면서 미운 역할이라 잘하시는 거 알았지만 

영화에서 유감없이 나쁜놈이셨는데 그 마음은 이해가 된다. 

그냥 씁쓸하다






외국인 몇 명과 헝가리 폭탄전문가 역할의 배우

암울한 시대 조선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고마운 님들

돈때문이었을까? 

아무리 돈때문이어도 목숨을 걸어야 하는데 그저 감사하다.





배우 박희순

첫 장면에 나와서 그런지 기억에서 떠나지 않았다

기운배에서 쥐새끼들이 먼저 내린다고...

쥐새끼들과 같이 살 수 없다는 슬픈 혼잣말






배우 서영주

밀정에서 처음 본 얼굴인데 부잡혀와서 소리지르던 장면이 떠나지 않는다

" 여기 중에 누가 밀정 아닌 사람이란 증거있어? "

일단 본인은 맞다는 이야기네...





배우 허성태

일본인 순사로 나오는데 머리 스타일하며 어찌나 연기를 잘해주시던지 진정 미워했다.






배우 공유

주인공 빠지면 섭섭하니까 ...

감방에서 연계순의 죽음을 듣고 울면서 눕는데 벽면에 새긴 글이 비춰졌다

' 의열단원들 이곳에 다녀가다!! ' 

나도 울었다!!!






배우 송강호

무슨 말이 필요한가?? 진정한 밀정이었다

일본쪽? 조선쪽? 어느쪽이었을까?? 

그분만 알겠지..





눈 앞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파도소리와 별이 가득한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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