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요즘 키우고 있는 버섯 대공개!!!
우리집에 이런 버섯도 있지요~ ^^
남편님께서 총괄책임 관리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나의 역할은?
상상하신대로 따서 먹기?
감사히 먹고 열심히 따고 요리하고 ㅋㅋㅋ
이 버섯이 엄청 비싼 거라는데
일반 표고버섯보다도 상당히 고가라네요
도난방지를 위해 자라기만 하면 다 따버려요
우리방 옆 코너에 있어서 발자국 소리 다 들려요.
엄마가 따러 오셨다가 딱 마주쳤음!!
몰랐는데 엄마까지 이 버섯이 좋다고 하시니~
귀하게 단속하겠습니다.
이름이 백화고라고 하는데
저도 들은 거라 정확히 몰라요.
볼 수록 좀 이쁜 거 같기도 해요 ^^
관리법이 궁금하시나요?
이 버섯들은 참나무에 종균을 넣어서 키우는 거에요
종균을 넣고 막아놓으면 물과 바람과 비로
영양분을 받아서 스스로 자라게 됩니다.
추가적으로 어떤 영양제를 준다거나 할 필요도 없어요
그래서 어찌보면 관리하기 간단해 보이는데
생업으로 하기에는 쉽지 않을 거에요.
더워도 안되고 추워도 안되고 물도 많이 필요해요.
우리집에서 구매한 방법
아는 지인이 나무에 버섯종균을 박아서 주셨어요
그래서 사는 방법을 몰라요.
사려고 인터넷 뒤져봤는데 의외로 쉽지 않더라구요.
관리방법
햇빛을 싫어하고 물을 좋아해서 그늘진 곳에 두세요
햇빛이 직접 쐬지 않는 그늘진 곳이며 비를 잘 맞을 수 있게 해주세요
비를 잘 맞아도 여름이면 쫌 마를 수 있으니까 물도 흠뻑 줘야해요
그대로 방치하다가 썩었다고 버리라고 하셨지만
물을 줬더니 버섯들이 뿅뿅 튀어나왔어요
죽어보여도 죽은 게 아니에요.
버섯 올라온 게 보이죠??
버섯을 따는 법
처음이라 몰랐던 엄마는 신기하다고 버섯을 나무에서 빼버렸어요 ㅠㅠ
구멍에서 빼면 한 번 밖에 못 먹는 거에요. 1회용 아닌데...
잘라줘야 또 자라는 겁니다. 부디 잘라서 따세요
참나무에 구멍 나있는 게 보이시죠?
엄마가 잡아빼서 이렇게 된 거랍니다 ㅠㅠ
서늘한 봄 가을이면 버섯이 잘 자라는 환경이 되요.
풍년이 된 것처럼 마구 마구 자라니까 이때 ...
물 많이 주고 잘 키워서 따서 말리고 가루로 만들어두세요
여름과 겨울에는 거의 자라지 않으니까 휴식기로 보세요
집에서 키우는 거 어렵지 않으니 가능하시면 도전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