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하는 나
개봉소식을 보고 거리낌없이 찾아나선 모아나 !!!
포스터를 보는 순간 포카혼타스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아니다.
삶을 개척해나가는 용감한 여성이 나온 아름다운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로 빨려 들어갈 만한 멋진 작품이다.
아이들이 여자주인공으로 인해 공주병에 걸릴 부작용도 없고 재밌고 교훈적이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모아나 애니메이션에는 헌신, 희생, 용기, 욕심, 탐욕, 용서, 보상 등이 골고루 잘 묻어있어서
어른인 내가 보기에는 굉장히 눈이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3D로 생생하게 봤어야하는데 못 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요.
하늘과 인간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마우이가 영웅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그도 욕심인지 능력을 자랑하고 싶은 건지 신의 것을 훔친다.
결과적으로 훔친 것도 잃어버리고 무기도 빼앗겨서 능력도 잠시 잃은 상태가 된다.
남의 것을 탐하면 벌을 받는다는 교훈적인 내용이 여기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바다가 선택한 아이 모아나
착한 마음씨를 갖고 있어서 선택받은 건지 아니면 도깨비에 나오는 은탁이처럼 운명이었을까..
여기서 선택받은 게 남자가 아니고 여자라는 점!!
모교사회처럼 여자들이 강해지는 사회가 되어서 여성의 강인함을 대변해주는 듯 보인다.
영화에서는 파도가 벌어지고 소리와 움직임까지 생생하게 표현되서 진짜같다.
이전의 움직이는 듯한 만화같은 느낌이 전혀없다.
이토록 기술력이 발전하고 있다니 우리나라 애니메이션도 분발해야될 것 같다.
모아나는 어른이 되어 용기를 내어 바다로 나간다.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도자로써 희생정신을 발휘해 마우이를 찾아나선다.
누가 시킨 일도 아니고 스스로 해야한다는 저 리더쉽
우리나라에 절실히 필요한 지도자의 성품인데 모두에게 볼 수 있는 해안이 생겼으면 좋겠다.
나부터...
결국 바다의 도움으로 마우이를 만났다.
하늘의 도움이었지만 스스로의 능력이 아닌 그럴 운명이라 그랬던 것일까?
인간의 노력도 필요한 데 적절하게 행운과 노력으로 일이 척척해결되 가는 것 같다.
자신이 잘못한 일을 다시 반복하기 싫어하는 마우이
하지만 결국 자신의 문제와 만나야 하는 순간
누구든 피한다고 해결되지 않으니 문제와 직접 대면해야 한다.
언젠가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의 문제와도 만났다.
그 문제는 여러 개로 보이지만 결국 근본적인 건 하나다.
근본적인 것만 해결되면 많은 문제의 연결고리가 스스로 열릴 것만 같다.
모아나도 문제와 정면으로 맞서서 해결해보려 했지만 큰 장벽에 부딪힌다.
문제가 무섭기도 하고 큰 산처럼 보이기도 한다.
해결하려 시도해 봤지만 실패도 겪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결국 마지막으로 문제와 부딪혀보려 한다.
나도 어려운 점이 있고 그것을 극복해보려 했지만 아직도 시도중이다.
포기하지 말고 계속 부딪히고 해결하려는 저 용기
내게도 필요하다.
결국 근본적인 문제와 만나 답을 얻었고 모두에게 이로운 방법으로 해결이 되었다.
과정이나 결과가 모두 좋았고 결론은 더 좋게 되었다.
이런 교훈적인 애니메이션이 있다니 참 탄탄한 스토리에 큰 감동을 받았다.
고마운 애니메이션 모아나 추천해주고 싶다. 흥해라~~~
눈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해돋이/ 낙조/ 별이 보이는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바로 그 곳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