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덕천맛집 쵸이스츄러스 맛봤어요
토요일날 남편모임에 참석하러 용인 풍덕천에 갔어요.
성묘객들로 도로는 교통체증이 어마어마하고 피해서 국도로 왔다가 잠시 체증에 시달리고
초행길이라 수지구청사거리에서 한 번 헤매주시고
어렵게 약속시간에 도착.. 30분 정도 여유가 생겨서 약속장소 주변을 잠시 배회했어요.
풍덕천이 이렇게 넓고 사람 많은 줄 몰랐어요.
이곳이 번화가 인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까지 예상 못하고 주차 하려고 헤맸는데
다행이 수지보건소 맞은편 용인시 여성회관 건물에 저렴한 가격에 주차가 가능해요.
밤에는 일하는 분 퇴근하셔서 공짜네요 ㅋㅋ
이곳에서 안되면 옆에 수지도서관 건물로 주차하러 갈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구경 못하게 됐네요.
약속시간이 30분이나 남아서 이곳저곳 돌아봤는데 맛집들도 많아서 다 먹고 싶더라구요.
시간만 좀 있었으면 맛 볼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커피숍도 많고 시간은 빨리 안가고 요기 할 수 있는 곳 찾아봤어요.
커피숍은 어차피 갈 거라서 먹을 만한게 뭐가 있을까 두리번 거리다 발견!! ㅎㅎ
츄러스가게 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개업했대요.
우리를 위해서 가는 날 바로 문을 여셨구나... 크하하하
완전 김치국, 내 맘대로 생각!!
1층은 아니고 계단으로 올라가서 2층에 있어요.
이름이 초이스츄러스라는데 토종브랜드래요.
나만의 노하우를 알려드리자면 어딜 가든 음식점에서는 항상 메인요리를 주문해요.
왜냐면 실패할 확률이 제일 적으니까요~ ㅎㅎ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었는데 먹으면 분명 밤새 잠 못 잘게 뻔하기에...
아이스크림은 싫고 레몬에이드로 시켰어요
계피향기가 솔솔나는 츄러스 먹을만 하네요.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냄새도 없고 바삭하니 잘 튀겨졌어요. 노하우가 있겠죠?
주문대는 쉴새없이 학생들로 바글바글했어요.
고소하게 튀겨져서 달달하니 먹기 딱 좋아서 학생들이 좋아하나봐요.
시간이 좀 있으니까 테이블 앉아서 먹었어요.
저렴한데 맛있고 친절하게 해주셔서 기분좋았어요.
답답한 실내보다 실외테이블도 운치있고 좋으네요.
가까운 공원에 가서 먹어도 좋을 듯 하지만 이곳에서 해결!!
음, 데이트 기분나고 좋았어요.
콧털 난 호빵맨
요즘 어딜가나 포즈도 잘 잡고 모델급 포즈에 도전하시는 듯 ㅎㅎ
간만에 데이트 기분나고 좋았어요 ㅎㅎ
근처에 가시면 먹기 좋은 츄러스 한번 맛보세요
위치는 풍덕천동 로얄스포츠센터 사거리 외환은행 건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