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바다로 간 산적 영화후기 김남길 짱!!!





해적:바다로 간 산적



솔직히 주인공 김남길때문에 사심 가득해서 봤던 영화였지만

모험 액션장르라서 기본적으로 재밌고 유쾌했고 

약간 감동적인 장면도 있었는데 장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오히려 다행이었던 루두루 만족한 내용이에요  ^^












오랫만에 영화로 만난 김남길!!  요즘 도통 드라마나 방송에서 만날 수가 없어서

궁금하고 섭섭했어요. 언제쯤 방송에서 만날 수 있는 걸까요??

드라마 선덕여왕 이후로 얼굴도 안보여주시니 전 정말...팬으로써 서운합니다

여기까지는 사설이었구요~ ㅋㅋ



이제부터 영화얘기 해볼께요.

















영화 해적의 시대배경은 고려가 망하고 조선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이에요.

김남길은 형제가 모두 이성계를 따라 요동정벌에 나섰다가 회군하는 군대에 속했어요.

이때 김남길은 그 상황을 모르고 오히려 이성계를 욕하고 군대를 나오려 했어요.


과연 역사에 이런 사람이 없었을까 궁금했는데 영화에 내 마음하고 똑같은 상황이 나오니까 반갑더라구요.

그곳에 분명 이성계의 회군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고 후한을 생각해서  제거당했겠지만 

야사에도 그런 이야기가 없으니 아쉬웠었는데 그 순간은 제게는 최고의 명장면이 되겠어요!!!








역적 모의 하느니 산적이 되겠다고 가버린 장사정, 내겐 진정한 영웅이다!!!  

서로 한자리 해먹겠다고 권력에 눈이 먼 장사치같은 사대부들은 지금과 다르지 않은 듯 ...씁쓸~

그러나,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기도 한데, 영웅을 기다려야 하는가 아니면 모두가 영웅이 되야하는가..









바다에서 해적으로 잔뼈가 굵은 2인자 여월

백성이길 포기하고 해적으로 바다를 누비면서 살아간다.

같은 동료들을 신분차이고 없이 가족으로 여기고 따뜻한 마음과 실력을 겸비한 리더









1인자로 자신의 사리사욕만 챙기니 밑에서 반감을 갖고 폭발했다

그러니 좀 나눠먹어야지...뭐든지 적당히가 좋은 법인데~

이경영씨의 색다른 캐릭터와 스타일 변화는 너무 멋졌어요.









나라에 큰 임무를 맡아서 귀국하는 도중 국새를 잃어버린 간신배

진실을 말하지 않고 도망갈 궁리만 하니...쯧쯧..

어쩜 그렇게 못난이 역을 잘 연기하시는지 너무 웃겼어요 ㅋㅋ










배에서 벌어지는 손예진의 액션연기는 완벽한 듯 시원하고 잘했어요 ^^

그 칼이 휘어지면서 1인자와 싸우는 장면은 중국무협영화 보는 듯 멋졌어요.

정우성씨가 출연했던 중국영화 검우강호에서 양자경이 겨루던 칼싸움이 떠올랐답니다.











어디나 있는 암투

나쁜 사람이든 좋은 사람이든 자기 욕심만 챙기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다.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 좋은데 피해안주는 이기적인 사람이 있던가?

김태우씨 악역 연기는 살벌하게 실감났어요.









김남길과 손예진의 러브라인도 나오는데  은근 풋풋하네요.

선남선녀의 애정은 보는 것만으로 기분 좋긴 해요


아잉2










추가로 유해진씨의 코믹스런 연기와 셜리의 사랑스러운 연기 볼만했어요. ^^

감동보다 모험이 가득한 액션연기가 보고 싶을 때 기분좋게 볼 수 있어요.

이상으로 유쾌, 상쾌, 통쾌한 영화후기였습니다.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