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미소는 어떤 의미였을까?
어떤 생각을 했을까?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승리했다는 성취감?
다시 되돌아보는 신문이야기
이때 특검법 통과로 낙선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연설때 했던 그 말이 생각난다.
" 여러분 이 거 거짓말인 거 아시죠? "
특검에서 소환한다고 했지만
당선까지 되버린 살아있는 권력앞에
일개 직장인 검사가 뭘 할 수 있단 말인가!
3시간동안 점심식사 수사로 끝냈다.
특검의 무마수사를 강력하게 비판했고 진실을 알고 싶어했다.
나도 그때 알고 싶어했는데
촛불의 힘과 국민의 관심은 너무 약했다.
신문도 종편도 모두 믿을 수 없게 감추고 속이니
생활에 바쁜 서민이 그걸 알 수 있을까..
정치를 너무 멀리만 바라봤던 지난 날
이제는 밀착해서 제대로 볼 필요가 있다.
삼성특검 후보로 추천됐던 세사람
국무총리 하셨던 분이 과거에 삼성특검 후보로 거론되셨었군요
참 세상에 감출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비밀이 없는 세상인데 어찌 눈가리고 아옹이 가능한가..
정직한 사람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가리고 양심에 괴로워하는데
반대인 사람들은 철면피에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구나
참 옛날이나 지금이나 역사는 반복된다더니
우리 조상님들은 지혜로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