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일 관전포인트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비소리 마저 좋은 지금 이순간

마음이 차분해진다.


대통령 선거일이라 비 때문에 투표소에 가기 귀찮은 기분도 들었다.

하지만 날씨는 나의 의지를 꺽지 못했고 

오히려 득표율 투표율 순위매기기 내기를 하게 되었다.


투표를 마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후보포스터를 봤다.

1번 부터 15번 다양한 분들이 있길래 이번에 유심히 얼굴들을 봤다.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민주주의니까 나오고 싶은 사람은 나올 수 있는 좋은 세상

그 안에서 옥석을 가려야 하는데 


바뀌지 않는 우리의 아버지

그 어떤 이야기에도 귀를 닫으시니

답답하지만 어쩌겠는가...


시대의 흐름에 순응하며 잘못된 교육에 맹신하며 자라오신 걸

프랑스가 부러울 따름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이 나이가 엄청 많다는 것에만 관심 갖으시고

어떻게 그렇게 젊은 사람이 대통령되었는지와

그 나라의 시민의식 수준은 생각해보지 않으신다.


언제쯤 우리에게도 그런 높은 의식이 통하는 세상이 올까.

난 이재명 시장과 심상정 후보 같은 인물들이 더 많아지는 시대를 원한다.

그때까지 살 수 있을런지~


오리라

보리라 

느끼리라


결론적으로 오늘은 개표방송을 눈빠지게 봐야한다.

내기를 걸었기에 내 예측이 맞길 

2002년 월드컵때 보다 더 긴장하며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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