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추어탕, 천북굴단지,충남도서관, 로봇청소기, 보령버섯집

더운 여름이 지나갔다

그새 큰 태풍 링링도 다녀갔다

이제는 비가 시원하게 싸악~ 내리는데

그치면 가을이 시작되려는 것 같다

 

밤이 쌀쌀하다

 

 

 

핸드폰 사진들 정리했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또 쌓인다

 

삭제하기 아까워서 

지나온 시간들 기록을 남긴다

기억보다는 사진과 글이 더 오래가니까..

 

 

 

 

 

 

 

 

처음 가봤던 홍성 이가네 추어탕집

 

처음에는 복날 남편과 함께 식사했다

복날이벤트로 산삼을 주셔서 몸보신했다 ㅋ

강황밥이 인상적이고 맛도 좋았다

 

두번째는 지인들과 식사하러 갔다

본인이 이곳 주인이라고 우기셨다

남원출신에 이씨라고 하셨으니까..

왠지 맞는듯..

 

세번째는 다시 남편과 방문

생각나고 배고파서..

 

 

종종 갈 것 같다 ^^

 

 

 

 

 

 

 

겨울이면 종종 가는 천북굴단지

작년에 갔을 때 공사중이었다

다시 되돌아서 공사가 끝났다는 소문을 듣고

1년만에 다시 갔다

 

역시 바다가 좋다

난 바다랑 맞는 거 같은데

왜 산으로 가고 싶은지 모르겠다

 

그냥 다 살아보면 되겠지 ^^

 

 

 

 

 

 

 

맨날 가던 음식점이 장사를 안하셨다

결국 오픈한 다른 집에 갔는데

이곳 원조라고 그동안 이곳에서 살았던

역사를 말씀해주셨다

어렵게 잘 살아오신 이야기

 

나도 누군가에게

현재의 내 모습이 된 과거를  

말해줄 일이 생길까?

 

 

 

 

 

 

우리 남편

처음 만났을 때보다 늙었다 ㅋㅋ

밝고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

매일 행복하길~

 

 

 

 

좋아하는 충남도서관에 자주 갔다

갔더니 크고 사람도 많다

 

도서관에서 매일 책만 읽고

밥도 사먹고 싶다

 

그럴려면 시간과 돈에서

경제적 자유가 있어야겠지?

 

어떤 작가는 가장인데도

도서관에서 몇 년동안 살았었다고 하던데

나도 그래보고 싶다

 

 

 

 

 

 

 

가끔 멀리 외근도 갔다

이날은 김포와 시흥을 갔었지

큰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배운점도 있었다

 

역시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해야

배우는 점도 생기고 정보도 얻는다

 

요즘 느끼는 생각은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에서

사람들과 살아가야하니까

결국 사람들 속에서 관계를 잘 맺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법인 듯 하다

 

남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거

그게 소통 아닐까?

하지만, 남에게 잘 보이려는 소통은 싫다

 

난 나로써 충분하니까

 

 

 

 

 

 

 

로봇청소기

신기한 물건이었다

 

동생에게 빌려왔는데 신통방통하다

완벽한 청소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해낸다

놀랍고 고맙고 좋다

 

물걸레까지 되는데 아직 그건 안써봣다

먼지만 해주는 것도 어딘가!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놀라운 기술

 

 

 

 

 

 

엄마와 갔던 보령의 버섯집

엄마가 심심해 하셔서

하루 일하는 시간을 뺏다

 

우리 엄마는 버섯을 좋아하신다

몰랐던 사실인데 많이 좋아하신다

그날은 못 느꼈는데

 

오늘 뵈니 얼굴이 부은 것 같다

걱정, 고민, 건강

모든 게 짬뽕되셨겠지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내가 고민을 덜어드리고 싶다

쉽지 않으니..

최선을 다해보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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