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끝났다.
이 드라마를 끝으로 더 이상 드라마는 보지 않겠다 마음먹었는데 15회, 16회를 무한반복 시청중이다. ㅠㅠ
마지막회는 참 걸작이다.
삶을 되돌아보게 해주니 이 얼마나 명작이 아닌가..
김신의 삶은 불멸이지만 불쌍하게도 계속 이별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얼마나 허무하고 깊은 쓸쓸함일까...
난 아직 큰 이별을 겪어보지 못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을 해야한다면
과연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네...
저승사자 왕여
자살로 인한 벌이 저승사자라니 이 또한 얼마나 슬픈 일인가
도깨비 보다 더 쓸쓸한 존재로 느껴진다.
도깨비 신부 은탁이
조실부모 사고무탁이 딱 맞는 기구한 운명이었다.
씩씩하게 밝게 운명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온 인생
꿈을 잃지 않았고 우울하거나 좌절하지 않았다.
기특하고 대견한 삶이었다.
저승사자의 찻집에 온 거만한 남자와 기사
평생을 잘나게 살았나본데 지은 죄와 지옥에 관해 들으니 뭐가 두려운지 운다.
죽음은 모든 이에게 평등하겠지..
미래사회에는 죽음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난 운명대로 살다 가고 싶다.
그게 몇살일까??
도깨비 동생의 환생 써니
모든 걸 기억하고 참고 혼자 삶을 산 여자
외로움을 어떻게 견디고 살 수 있었을까...
드라마가 여러 종류의 삶이 나왔는데 결국 인생은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그 대사가 생각난다.
" 운명은 신이 던진 질문이다. 답은 너희가 찾아라 "
100년도 못 사는 인생인데 왜 천년을 살 듯 욕심을 부리고 살까...
자신의 능력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열심히 노력하며 살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눈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해돋이/ 낙조/ 별이 보이는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바로 그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