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의 폭로이후
이렇게 많은 미투들이 드러나다니 놀랍다.
국회의원, 경찰, 검사, 병원, 항공사,
금융회사 할 것 없이 모든 분야에
곰팡이같이 만연해있다.
참 가슴 아픈 일이다.
남녀차별로 보이는 곳도 있고
범죄수준으로 일어난 곳도 있다.
나의 20대는 까칠해서 주변에 감히
누가 다가올 수 없을 만큼 고슴도치같았다.
이런 일은 참지 않았고 막말도 마구 했다.
그러나,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행동을 강요한다면 어떻게 거부할 수 있나?
나쁜 사람들 같으니라구...
뉴스타파에 나온 미래에셋 기사를 보고
난 순간 잘못 본 줄 알았다.
박현주 회장 책을 두번이나 읽어봤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마음이 변한 건가?
책의 선한 영향력과 내용은 현실과 다른가?
대기업들이 하는 나쁜 행동들을 모아서
종합선물세트처럼 다 한 것 같다.
박현주 회장 가족과 친인척 지분이
90%가 넘는 계열사에 일감몰아주고
골프대회를 열어 회사돈을 계열사에
쓰고 그 외도 지출비가 상당하다.
골프대회에서 골프실력 좋고 미인에다
장기자랑에서 회장께 잘보이면 특진!
거의 북한과 유사하다.
아시아나 기사도 정말 가관이다.
회사에서 교육받을 때부터 직원들에게
교육이랍시고 시키고 있는 이 작태를
어떻게 고발할 수 없이 당하고 있었구나.
백허그에 춤추면서 회장을 맞이한다?
오~ 이것도 거의 북한 수준!!!
수령님도 아니고 어처구니 없는 노릇이다
아시아나에 노조가 있던 걸로 아는데
왜 이런 걸 바로잡지 못했을까?
여직원을 뽑아서 한복입고 세배를 시키다니
자발적으로 해야지..
그걸 회사에서 왜 시키나?
월급이 뭐라고 강요받아 하는 직원들은
무슨 죄란 말인가!!!
조직적으로 잘못돼있다.
기사를 보니 박삼구 회장도 성희롱이란 걸
알고 있고 누가 해주길 바란다고 한다.
소통이란 명목하게 간부들이 시키나?
지들이 회장에게 잘보이려고
직원들에게 강요하는 것인가?
추잡해서 할 말이 없다.
병원들도 가관이다.
성심병원 장기자랑 대회에서 짧은치마로
간호사들에게 춤추게 하는 거나
대구카톨릭병원도 비슷한 경우겠지.
황제 회사에 노예로 다니는 것 같다.
직원들 덕분에 회사가 돌아가는데
왜 이런 일이 방치될까?
직원들이 단합해서 부조리는 폭로하고
막아야 하는데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더니
피해자가 용기내서 말해주지 않았다면
알 수도 없을 경악할 일들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