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터넷 기사를 검색 중
어떤 블로그 이야기를 봤다.
그 블로거는 치매어머니를 모시는 늙은 아들이시다.
매일 살아가는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고 세상과 소통하면 산다.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니까 푸념도 하고 매일 먹는 이야기,
힘든 이야기도 올리고 응원도 받으면서 살아가신다.
그 포스팅을 읽으면서 난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
언제 세계여행 갈까 생각만 하면서 살았는데
삶의 기준이 순식간에 바꼈다.
현실에 만족한 부분, 행복한 점 등이 떠올랐고
나도 부모님께 잘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음, 세상에 이런 저런 이야기 있고
많이도 봐왔는데 참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셨고
나도 행복한 사람이란 거 느끼게 되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