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에 관해 요즘 드는 생각
친절한 사람에 대해 생각하면 딱 한 명 떠오르는 지인 A씨가 계신다
그분은 항상 어쩜 그렇게 밝은 미소로 사람들을 대할 수 있는지 스킬을 부러워하는 내 선망의 대상이시다.
인성도 중요하겠지만 직장에서의 경험도 친절함을 더 강화시켰다고 하셨다.
그러던 중 어제 새로운 B씨를 만난 경험으로
그 분의 친절함의 원인이 행복함이었다는 생각을 했다.
B씨와는 첫 만남이었는데 그 분이 내 선망의 대상 A씨와 같은 미소를 보여주셨다.
예쁜 외모는 아니었는데 밝은 미소가 그 분을 더욱 빛나게 했다.
적당히 만나서 첫 인사 하는 그런 밝은 미소의 수준이 아니라
본인이 빛나고 상대방이 기분좋아지는 행복한 미소의 경지
B씨를 뵈면서 아~ 정말 아름다운 미소라 생각했는데..
내가 선망하는 A씨가 갖고 계신 바로 그 미소였다.
A씨는 다소 스킬이 들어간 정교하면서 에너지 넘치는 밝은 미소인데
B씨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다정한 밝은 미소였다.
이제는 내 선망의 대상이 두 명이 된 것이다.
두 명은 밝은 미소로 사람들을 대해주셔서 저절로 친절함이 묻어나온다.
그 배경을 생각해보니 두 분 모두 행복한 분들이었다.
그래서 그 밝은 미소가 나온 것인데 난 행복보다 미소만 생각하고 있었다.
기술이나 스킬이 뭘까만 바라보고 본질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내 마음은 온갖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그 해답을 행복해지는 것이다.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해지는 시점에 왔다.
하는 일을 위해 친절해지고 싶었는데 그 생각의 시작점이 잘못 됐다.
내가 행복하다면 지금 하는 일도 즐거울 것이고 당연히 주변이 밝아질텐데
엉뚱한 곳을 헤맨 느낌이다.
행복해지는 길을 찾고 매일 더 행복해진다면 해결이 될 문제였다.
비로서 난 친절한 사람으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