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현수막, 그냥 슬프다

 


표창원 현수막, 그냥 슬프다.

박근혜 대통령을 묘사한 작품에 대한 생각을 말한 것 뿐인데 이런 식으로 돌아온다면 우리 사회에서 누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이 현수막에는 표창원 부부를 합성한 후 성적묘사를 한 걸로 보이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암담함이 느껴졌다. 


자신의 의견도 말할 수 없는 사회가 된 것인가에 대한 우울함이 느껴졌다.

현수막을 내건 사람들은 일베라고 하는데 그들은 왜 표창원 의원의 가족까지 현수막에 넣었을까?

정치인만 비난해야지 애궂은 가족까지 공격하는 건 옳은 표현의 자유인가?

많은 의견들 중 니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다.

내가 보기에는 선을 넘은 듯 한데 자업자득이란 말이 별로 어울리게 보이지 않는다. 





이 논란의 중심의 됐던 작품이 국회에 걸리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는데 이 작품은 분명 풍자였다.

그렇다면 현수막도 풍자임에 분명하긴 한데 지금 내가 받아들이기에 다소 과격해보인다.

게재 의도가 누가 봐도 너무 분명하기에 좋게 보이지 않는다. 


그 사람들의 분노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을 누가 뭐라고 말만 해도 화가 날텐데 오죽했을까..

마네의 올랭피아도 그려졌던 그 당시에 상당히 논란이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의 현수막이 딱 그렇다.


당사자만 비난하면 될 것을 굳이 가족까지 넣은 것은 굉장히 비겁한 행동으로 비춰지고 있다.

표창원을 공격하려다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눈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해돋이/ 낙조/ 별이 보이는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바로 그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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