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 홀로 남겨지면 선명해진다
인터넷에서 어떤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연을 봤다.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병원들어가기 전에 혼자 지낼 남편을 위해 밥짓는 법등을 알려주셨다.병원에 가셔서 큰 수술을 받으실텐데 완쾌하셨는지는 모른다. 누구에게나 다가올 이별이 참 슬펐다.나도 곧 닥치겠지만 누군가와 떨어지는 게 이렇게 슬플 줄이야..혼자 남겨진다는 두려움도 큰 것 같다. 그래서 드라마 도깨비의 김신이 그렇게 불쌍했구나.아무리 재물과 신적인 능력을 가지면 뭘 하나? 사랑이 없는 메마른 삶을 살아가는데~오래된 가구와 다를 바가 없이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 걸 지켜보는 삶이다. 우리 부모님 내 주변의 친구들 친적들 동생들 조카들 누구 하나 먼저 보낼 수 없는데...내 마음대로 안되겠지.두렵다. 차라리 못 보고 내가 먼저 가는 게 나을지도 모르는데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