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 선반만들기) 정월대보름날 만들었어요


3단 선반만들기



대보름날 만들려고 했던 건 아니지만 봄맞이 대청소겸 물건 재배치 중 빈공간 활용해보고자

몇달간 손놓고 있었던 목공을 다시 해봤어요


샤방










있는 재료 활용하려고 이곳 저곳에서 남는 나무들 다 모아와서 못은 빼고 자르고 준비했어요

그러나, 설계는 하지도 않고 주먹구구로 했더니 시간이 마구 흘렀어요


이래서 준비가 철저히 해야 하는 거라죠. 준비한 만큼 시간이 단축되는데 자꾸 연장이 되네요

어두워지도록 못해서 일단 멈추고 방치

초보자의 실력이 이러하니 조금 더 배울 것을~~~ 아쉬워라


소심










있는 재료로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나무를 사왔어요

180cm짜리 4개 사왔고 2만원 들었어요 

있는 재료가 너무 짧다 보면 붙이는 것도 힘들고 생각대로 잘 안되길래 특단의 조치로 돈을 들이고 말았어요

울 사모님은 진전없이 시간만 흘러간다고 생각하시고 저는 난처하고 그랬네요










그래도 우여곡절로 3단 선반이 완성되었고 빈 공간에 잘 놓여졌어요

이것저것 많이 올려두었더니 옆에 널부러진 물건들이 한데 모여졌고 나름 깔끔해졌어요

ㅋㅋㅋ









 


내친김에 창고의 그릇들을 정리하고자 긴 탁자하나 만들었어요

긴 탁자가 약간 흔들거리는 단점이 있지만 재료가 부족해서 어쩔 수 없어요

대신 가벼운 물건만 올려놓는 걸로~


오키










한바탕 정리가 끝난 공간을 처음 개시하는 전국일주 하는 중인 커플손님의 뒷모습

조개구이를 좋아하셔서 맛있게 구워드시고 계시네요

강원도 충청도 일대를 한바퀴 돌고 안면도 갤러리펜션이 마지막 숙소라고 하시네요


그동안 고생하며 지냈는데 이제부터 여행도 많이 다니실 거라고 하셨어요

나중에 남는 건 여행뿐이라고 하시니 저도 여행가고 싶어졌어요











저녁에 대보름이라고 나물 먹었어요 ㅎ

오곡밥은 먹고 싶지 않아서 없지만 나물먹었고 부럼도 깨고 마지막으로 더위도 팔아야 하는데...

이 포스팅 보시는 분들은 더위 사가세요 ㅎㅎ









더위를 사주셨으니 사랑을 드릴게요

찌개에 넣었던 하트 모양의 조랭이 떡입니다

여러분의 더위는 갤러리펜션이 사드릴테니 펜션에 오셔서 더위 던지고 가세요 ㅎㅎ









밤 하늘에 보름달이 떴어요 

바빠서 보름달 못 보셨다면 보시고 소원비세요

저는 이미 빌었지만 비밀이에요 









펜션 앞 마을의 바닷길가에 서있는 가로등 불빛이 참 운치있게 보이죠~

펜션은 달빛 아래에 환하답니다 










이 사진은 카메라를 자동으로 해서 찍은 건데 역시나 제대로 잡아주질 못하네요


노노





새로운 한주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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