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 강훈 대표의 업적을 보면서



커피왕으로 불리우던 신화적인 인물 '강훈' 의 비보를 접했어요.

많은 커피전문점들이 있는 경쟁 속에서도 토종 커피전문점 

할리스와 카페베네까지 성공시켜 개인적으로 대단한 인물이라 여겼었어요.



스타벅스 브랜드 런칭에 참여하면서 미국 본사에서 교육까지 받고 와서 

할리스커피 브랜드를 창업했다고 들었어요.  

적은 자본금으로 강남역 지하에서 시작해서 

5년만에 대략 40개의 매장을 가진 최고의 브랜드로 키워냈지요.


할리스커피를 잘 키워놓고 매각한 후 카페베네를 이끌었죠.

카페베네에서는 자본과 홍보의 어려움없이 스타마케팅을 펼치면서 

카페베네를 성공시켰어요.  독특한 아이디어로 연이는 성공을 거두었죠.



커피프랜차이즈를 성공시켜서 그 경험으로 스타벅스와 경쟁할 만한 

토종브랜드를 만들다고 망고식스를 론칭했다고 했어요.

시장의 포화로 경영의 어려움도 겪고 여러개 점포가 폐점하면서 

적자를 기록했어요.  

후에 다시 새로운 커피브랜드를 론칭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죠.


경영난으로 임금지급도 못할 정도였다고 해요.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데 그후 일주일만에 비보가 전해진 거죠.



과거에 다녔던 회사사장님도 파산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많이 괴로워하시던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던 적이 있어요.

결과적으로 파산을 하고 직원들 월급은 노동부에서 일부 해결해주고 

본인은 가족들과 떨어져서 직장인으로 생활을 하셨어요.


그때는 잘 몰랐는데 힘든 순간은 당사자가 아니면 

온전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으니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고인의 능력이 참 안타깝고 스타벅스와 경쟁하고 망고식스로 

세계 1위 프랜차이즈를 만들겠다는 꿈이 사라진 것도 슬픈 일이네요.


부디 하늘에서 평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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