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드 브래드피트 마리옹꼬띠아르, 모두가 피해자


얼라이드 브래드피트 마리옹꼬띠아르, 모두가 피해자


주인공으로 나온 매혹적인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마리안) 와 브래드 피트(맥스) 의

몰입되는 연기에 2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브래드피트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  마리옹의 연기와 잘 어울려 영화에 푹 빠졌었다.


이 영화는 1940년대 독일의 히틀러가 유럽을 점령해가는 시기를 배경으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와 프랑스 첩보원 마리안의 공동작전을 수행하는 스토리로 얘기가 진행된다. 




영국 장교역인데 패션스타일이 복고인데도 지금 유행과 많이 동떨어지지 않는 멋진 모습이다.

결국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란 말인가?




프랑스를 배경으로 가짜 부부역을 수행하는 맥스와 마리안은 그 시대의 이데올로기 피해자다.

서로의 국가를 위하는 애국자들이지만 이들이 이런 임무를 수행하는 이유가 이들의 선택은 아니다.

그 시대의 상황이 전쟁 속이었고 적과 동지가 구분되있어서 서로를 감시하는 사회였다.

무엇이 잘못인지, 정의가 무엇인지, 진정 소중한 게 어떤건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흑백논리가 가득한 시간속에서 주인공 두사람의 선택은 옳다 틀리다 말할 수 없는 슬픈 사랑이야기도 봤다.





서로 임무가 먼저였고 냉철한 이성으로만 대하려 했겠지만 선남선녀끼리 만났는데 그게 가능할까?

어찌보면 사랑에 안빠지는 게 더 이상한 일은 아닐까?




각종 행사와 모임으로 서로 더 가까워지지만 이들은 첩보원이다.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알지 못하는 이들...

우리나라 독립군들도 죽는날을 모르기에 풍류를 즐기고 옷도 멋있게 입었다던데 같은 의미 아닐런지~




임무를 수행할 날이 다가와 서로 준비를 한다.

이미 죽음을 각오했던 직업이기에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살 수 없을거라 생각하고 임무를 수행했는데 다행이 살았다.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두렵고 떨리고 긴장했을텐데 이런 일을 해내는 이들이 아직도 있을까?




서로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고 전쟁통에 결실로 출산까지 하게 된다.

아이와 함께 영국으로 와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

하지만 사랑은 언제나 영원할 수 없는 건가보다.




마리안이 의심을 받게 된다.

브래드피트는 인정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하는데 왜 세상은 이리도 잔인할까?




결말은 직접 영화로 확인하세요.

마리안과 브래드피트의 슬픈 사랑은 시대의 아픔때문이라 더 애절했다.

너무나 사랑하는 남녀의 짧지만 행복했던 시간들인데 

또 다시 시대의 피해자로 남게 된다. 

전쟁때문만이 아닌 흑백논리의 피해자다.

현재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흑백논리 속 사회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부디 끊어지길 바래본다.








눈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해돋이/ 낙조/ 별이 보이는 곳

갯벌체험 할 수 있는 곳

바로 그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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