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변비를 갖고 살던 중 정말 심각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이러다 정말 병원가서 관장까지 해야 할지도 모를 것 같은 두려움에 많이 찾아봤어요
물을 많이 마시거나 과일도 많이 먹어보고 유산균도 왕창 먹어보고
운동도 같이 해봤는데 평소처럼 풀리지 않더라구요.
2~3일은 애교로 참아줬는데 4~5일이 넘어가는 일이 반복되니까 왠지 무서운 거에요
어떤 의사 선생님이 2주일 화장실 안가도 죽지 않는다고 쓴 내용을 보니까 안심은 되었어요.
하지만 배가 막힌 느낌이 답답하고 불편해서 안 되겠더라고요.
장청소는 처음 시도했는데 진짜 놀랐어요. 몸에 맞았는지 굉장히 좋았구요. 계속 할 거에요
변비 관장약
이제는 변비 관장약을 써봐야지 하는 찰나에 마지막으로 선택한 게 장 청소 였어요
이것도 안되면 바로 해보려고 같이 정보를 찾아놨는데요.
약국에서 파는 제품은 대부분 액체로 기구에 넣어서 누운 상태로 넣는 거에요.
알약 형태로 먹는 방식도 있지만 해보지 않았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좋았다는 평도 많아요
판매하는 제품이 아닌 민간요법처럼 소금물이나 커피물로 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검증받은 방식이 아닌 방법들은 누구에게 원망할 수도 없으니까 사용에 조심하세요
기구를 사서 혼자하는 방법은 많이 어렵거나 힘들거나 하지는 않아요
제일 어려운 점은 액을 넣고 10분에서 15분까지 배변욕구를 참는 거에요
처음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시간을 못 채우고 해결하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요.
반복하다보면 적응할 수 있으니까 첫 시도는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도전하면 될 거에요
소금의 종류
저는 관장약을 알약 상태로 먹거나 몸에 넣는 게 왠지 거부감이 있어서
마지막으로 선택한 소금물 장청소를 했어요
답답한 장을 비우는 게 목적이니까 어떤 방법이든 시도해볼 참이었는데 발견한 거에요
준비물은 소금과 물만 있으면 돼서 간단하길래 바로 도전했어요
사용하는 종류로 죽염, 히말라야 소금, 용융 소금 중 선택해서 많이 사용하던데요
저는 그중에서 제일 만만해보이는 용융을 1통 샀어요
이걸로 해서 몸에 맞으면 정기적으로 하고 안맞으면 요리에 넣으려고요 ㅎ
물통도 1리터 짜리 2개 준비하고 주말을 기다렸어요
소금물 장청소 방법
시간적 여유가 있는 주말에 집에서 시도하세요. 마음이 편해야 해요.
1. 1리터 물통 2개를 꺼내서 정수기 물을 넣고 소금을 30g~40g씩 넣으세요
싱거우면 잘 안된다길래 30g을 조금 더 넘은 느낌에요. 기왕 하는 거 실패할 수 없으니까요
2. 약간 미지근한 물로 했고 소금이 잘 녹도록 흔들어서 잠시 놔뒀어요
3. 다 녹은 게 확인되어서 물을 마셨는데요.
마시는 게 의외로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저는 컵에 덜어서 마셨어요
급하게 마시면 토할 수도 있으니까 천천히 가능한 만큼 마시는데 30분 안에는 다 마시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마셔서 다 이런가 보다 하면서 큰 거부감은 없었지만
마시다가 욱하기도 했어요.
정말 쉽지 않은 경험이라 기억에서 잊어질만 하면 다시 하려구요.
4. 변비 상태에 따라 반응 오는 시간이 다른데요.
저는 3시간에서 4시간 사이에 배에서 신호가 오길래 약처럼 참으면 좋을까 싶어서 기다리다가
도저히 못 참겠어서 화장실로 갔어요. 한참 비우고 나왔더니 엄청 시원했어요
강력한 방법으로 급하게 빼낸 거라 잠시 힘들어서 누워있었고요
기분은 얼마나 상쾌하고 좋던지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
정기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쉽게 안잊어져서 1년이나 6개월에 1번 할 생각이구요
평소에는 아침에 유산균 마신다는 생각으로 남은 용융을
물 한 컵에 3g 정도 타서 매일 한 잔씩 마시고 있어요
구매한 소금을 언제다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현재 장 상태
장 청소 한 번 했다고 완벽하게 개선되는 건 아니에요.
단지, 막힌 게 뚫렸다는 정도에요.
또 막힐 수 있으니까 몸관리 건강관리 잘해야 되요
왜 장이 막히는 지 자기 몸은 본인이 제일 잘 아니까 유산균이든 물이든 자주 마셔주세요
운동도 꾸준히 해주세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게 중요해요
새롭게 좋은 방법들이 계속 나오니까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적용해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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